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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통 김해 장유막걸리 복원·판매 ‘장유도가’ 오는 6월 개관

  • 최고관리자
  • 23-04-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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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도시재생사업 ‘창의마켓’도 조성...청년·주민 창업 공간 활용
70여 년 전부터 김해 무계지역에서 만들었던 장유막걸리를 복원·판매하는 ‘장유도가’가 오는 6월께 문을 연다.

장유 무계지역에 자리 잡아 3대째 운영했던 장유양조장은 장유지역 역사성과 정체성, 전통성이 깃든 문화다. 그러나 15~16년 전 장유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주변에 아파트가 늘고 장유양조장 자리도 자리를 옮기는 등 부침을 겪다가 마침내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민 6명이 장유 지역 문화, 생활, 생각을 되살려보고자 장유막걸리를 복원하는 ‘장유도가’ 발기인으로 참여해 막걸리를 개발했다. 예전 장유양조장에서 막걸리를 제조했던 기술자와 함께 막걸리를 연구해 현대인들 입맛에 맞게 막걸리를 개발했으며 현재 브랜딩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막걸리 이름도 ‘장유도가’다.

장유도가 운영주체인 배민호(55) 시금털털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김해시 행복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막걸리를 개발했고 마을기업 인증 작업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제조 설비를 완료해서 6월 이후 본격적으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장유도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장유도가는 상동 산딸기, 대동 부추 등 지역 농산물을 첨가해 5일 만에 막걸리를 만드는 간단한 레시피도 제공해 지역민들이 쉽게 막걸리와 친해지게 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막걸리 제조·생산과 막걸리 안주 음식 판매, 막걸리 제조 체험, 어린이·학생 대상 발효 식품(식혜, 식초, 장 등) 체험 등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