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1동 무계지구에 있었던 장유 양조장은 창업자 정진팔(작고)로부터 그의 손자 정인홍(80)까지 3대를 이어 내려온 막걸리 도가로 1927년에
설립하였습니다. 1930년대 장유무계에 우시장이 열리기 시작하였는데 인근에 위치했던 장유 양조장은 우시장에 오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고단했던 삶의
위안이 되어주는 하나의 쉼터 역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 장유신도시 개발사업 (도로편입)과 대기업 브랜드의 영향으로 인해 폐업하여 장유·무계지역의 전통자원의 맥이 끊어졌다. 다행히
장유 양조장 기술자 송문헌(75) 전문가가 전통주에 대한 복원의 의지가 매우 높으나 고령자임에 따라 후계자 양성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는 장유의 유일한 전통주인 장유 막걸리의 제조기술을 보유한 송문헌 전문가를 통해 장유 양조장과 전통 막걸리(전통주)를 복원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산주 개발로 무계의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지키고 창출된 수익으로 마을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게되었습니다.
